(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경제 기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독려하고 나섰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발행 금리 상승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위축된 가운데 나왔다.

발개위는 성명서에서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은 지난 30년간 중국 기업과 경제에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발개위는 그러나 기업들의 신규 채권 발행은 실물 경제를 떠받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통해 투기성 투자에 나서는 것을 경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개위는 기업들의 레버리지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을 일부 통제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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