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3일 중국 인민은행은 4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58위안 올린 6.5866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09%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끝난 지난 9일 위안화를 달러화에 대해 절하시키고, 이후 줄곧 위안화를 절상시켜왔다.

지난 9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1%가 넘게 절상됐다.

이날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절하 고시하자 역외 달러-위안은 6.57위안대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6.58위안대에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은 기준환율 발표 직후인 한국시간 오전 10시 33분 6.5784위안으로 떨어졌다.

역내 달러-위안은 6.5850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5888위안이었다.

한편 달러화는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혼조를 보였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모습이었다.

전일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2% 오른 93.09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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