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은행 당국이 외국계 은행의 중국 역내 은행에 대한 지분 확대 허용을 포함해 외국계 은행들의 역내 활동을 더욱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궈수칭(郭樹淸)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주석은 당국은 앞으로 외국계 은행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 많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궈 주석은 또 중국 당국은 민간 투자자들이 국가가 점유한 은행 부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궈 주석은 역내 은행들의 악성 부채 처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은행들의 숨겨진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세 분기 동안 중국 은행들은 악성 부채 9천799억 위안을 상각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2분기 말 기준 은행들의 악성 부채 비율을 1.73%로 올해 초의 1.74%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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