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유럽 스타트업 펀드에 1억유로 추가 출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에 1억유로를 추가 출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과 유럽 금융 전문가인 앙투안 드레쉬가 설립한 투자회사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출자를 통해 프랑스를 넘어 영국, 독일, 네덜란드, 북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라인은 지난해 9월 'K-펀드 1'에 각각 5천만유로씩, 총 1억유로를 출자한 바 있다. 이 펀드를 통해 네이버는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가능성 있는 기술 및 서비스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 1년간 하이엔드 음향기기 제조 기업 드비알레,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플랫폼 스닙스, 리쿠르팅 플랫폼 잡티저, UX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이비테이스티에 투자하고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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