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모건 스탠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신흥시장 통화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 전망도 기존대로 유지했다.

모건 스탠리는 선진국들이 낮은 물가와 완만한 성장률,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낮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흥시장이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은 "최근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미국 금리가 의미있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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