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와 유럽에 출시하고 서구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

넷마블은 15일 북미, 유럽 등 54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이 게임은 15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았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불모지인 북미와 유럽에서 사전예약자 150만명을 모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위해 혈맹 콘텐츠의 플레이 난이도를 조정하고 파티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이용자 대 이용자(PvP) 모드를 다양화하고 진지 점령전 요소를 접목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특히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광고모델로 미국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발탁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출연한 광고는 이날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오병진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 것처럼 북미, 유럽에서도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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