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단기적인 시일 내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22일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해서 낮은 물가 수준은 내년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어조는 9월 회의 때보다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낮은 물가 배경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마켓워치는 물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기준금리를 조만간 다시 한 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1% 반영했다.

마켓워치는 다만 내년에도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이 예정대로 3번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고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 계획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퇴임 후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다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