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7일 중국 인민은행은 9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32위안(0.05%) 올린 6.6195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위안화를 절하시키고 있다. 올해 들어 최장 기록이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위안화 절하 폭은 0.11% 이하로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큰 등락 폭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위안화 가치는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6150위안이었다.

전장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등 혼조를 보였다.

전일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약 0.24% 오른 93.563을 나타냈다.

이날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내외 위안은 전장보다 소폭 약세를 보였다.

오전 장중 한때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마감가보다 0.08% 높은 6.6235위안을 나타냈다.

역내 달러-위안은 6.61위안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