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7일 미국의 연방정부가 폐쇄(셧다운)될 가능성이 낮으며 행여 폐쇄가 나타나더라도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방정부가 폐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상 시장은 이러한 이벤트에 내성이 있으며 시한이 다가올수록 합의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도 예산안에 대한 진전이 있을 것이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부대표는 정부 폐쇄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번의 정부 폐쇄 후에 시장은 사실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가 다시 한번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더리히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선임 부대표는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법안이 통과가 거의 가까이 다가올 때쯤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글래스도어 앤드류 챔버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날 공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과 관련해 "보통에서 강한 고용 성장을 기대한다"며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실업률이 4%인 상황에서 추가 고용이 이뤄질 여지가 많지 않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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