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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가 사람들> '1등 배당펀드 주역' 홍성철 마이다스에셋 팀장
    김지연 기자  |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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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2.18  08: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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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팀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과거 배당펀드의 대표 주자였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펀드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홍성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팀장을 만났다.

    홍 팀장은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블루칩배당성장주인 삼성전자와 우선주에 투자한 부분이 주효했다"고 높은 수익률을 올린 비결을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의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안정적 현금 흐름에 기반을 둔 전통적 고배당주보다는 경기개선에 민감한 경기순환적 대형배당주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리서치팀도 펀드 수익률에 기여했다. 마이다스에셋운용은 리서치팀과 펀드매니저를 1대1로 묶는 리서치 매트릭스 구조를 갖추고 있어 리서치팀의 의견이 적시에 펀드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그는 "펀드 운용의 지침이 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도 수익률 호조에 기여했다"며 "올해 마이다스에셋운용의 펀드 성과가 대부분 좋은데, 개별 운용역의 역량 뿐만 아니라 리서치팀의 바텀업 리서치가 양호한 성과의 근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72%로, 대표적 배당주펀드로 꼽히는 베어링고배당펀드(18.56%)와 신영밸류고배당펀드(17.37%)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높은 수익률 덕에 최근 자금도 다시 유입되고 있다. 블루칩배당주펀드는 한때 1조원 넘는 수탁고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수익률 하락 등으로 환매가 이어지며 고전했지만, 최근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홍 팀장은 내년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경기민감 대형배당주, 금융주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지배구조,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 자동차업종을 주목하고 있다. 또 글로벌 투자와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된다는 점에서 산업재와 제약·바이오 같은 수출형 소비재, 서비스산업도 눈여겨보고 있다.

    홍 팀장은 무엇보다 "내년에는 안정적 경기성장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으로 강력한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며 "대형주·중소형주 혹은 가치주·성장주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구분을 따르기보다 성장산업에 익스포져가 높은 기업과 자체적인 성장 모멘텀을 가진 종목이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및 글로벌 실적 성장이나 모멘텀이 부각 받을 수 있는 섹터 및 종목과 이를 기반으로 주주환원정책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을 적극 편입하고, 2018년은 대형주 대비 중소형 및 코스닥의 이익모멘텀도 부각받을 것으로 예상돼 중소형주와 코스닥종목도 적극적으로 편입하여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팀장이 펀드매니저로 변신한 지도 약 3년이 다 되어간다. 그는 서울대 졸업 후 한화케미칼 화학연구소에서 근무하다 토러스투자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리서치팀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6월 마이다스에셋운용에 합류했다.

    그는 "펀드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중장기 성과를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이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펀드매니저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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