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9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부진 속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16%) 하락한 2,509.16에 거래됐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억원, 74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05억원 순매수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96%, 2.04%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26% 약세였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POSCO는 1.0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종이 1.38%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1.2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6%) 하락한 838.99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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