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금융 콘텐츠를 결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지분을 취득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서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1%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의 지분 1.7%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앞으로 두 회사는 네이버 플랫폼의 금융, 경제정보 등 전문 콘텐츠를 강화하고 AI 기술과 미래에셋대우의 금융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 전 세계 9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며 "앞으로 미래에셋대우와 긴밀하게 협의해 신규 글로벌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양사의 협력이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 관련 업계 모두에게 긍정적 기회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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