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까지 추진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국제 비트코인 가격이 약 14% 급락했다.

1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1만5천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랐다가 한국 법무부의 강경한 입장이 나온 뒤 약 2시간 만에 1만2천846달러까지 급락했다. 고점 대비 낙폭은 13.7%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시 현재 하락세를 소폭 만회해 1만3천216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가 대단히 위험하고 버블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것이 기본적인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추이. 출처 :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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