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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경제
    中 자산관리상품 규모 3.49%↑…규제 여파로 둔화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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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1.12  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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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작년 중국의 자산관리 시장 성장세가 당국의 규제 여파로 크게 둔화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자산관리협회(AMAC)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 펀드운용사, 증권사, 선물사, 사모펀드 등이 관리하는 운용 자산은 총 53조6천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9% 늘어난 것으로 2016년 증가율 35.6%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중국 자산관리상품(AMP)의 절반 이상은 증권사가 발행한 것이며 나머지는 은행과 보험사들이 발행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전체 자산관리 시장은 국경 간 투자액을 포함해 총 100조 위안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딜로이트의 경영컨설팅 계열사인 케이시 쿼크는 2019년에는 중국 자산관리시장이 영국을 앞지르고 2030년에는 17조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자산관리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성장세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중에서도 펀드운용사와 증권, 선물사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다.

    일례로 펀드운용사들이 관리하는 자산은 13조9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 줄어들었다.

    증권사와 선물사들이 관리하는 자산은 각각 16조8천억 위안, 2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4%, 28.6% 감소했다.

    제19차 당 대회 이후 금융 감독 기관의 상위기관으로 출범한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작년 11월 자산관리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투자자들에게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금지되고, 판매되는 상품의 레버리지 비율을 일정 한도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PwC의 리처드 주 중국 금융 서비스 담당 헤드는 "작년 금융 부문에 대한 당국의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라며 체계적 위험을 막고 우후죽순 늘어난 부채를 삭감하기 위해 '그림자 금융'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신증권의 밍밍 애널리스트는 당시 규제는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포괄적이며 가장 강력했다"며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요건이나 위험 통제 등이 강화되는 대신 더 느리지만, 질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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