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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12월 수출 달러 기준 전년比 10.9%↑…전월치 하회(종합)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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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1.12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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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2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고 해관총서가 12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9.5% 증가는 웃돈 것이지만, 전월치인 12.3% 증가에는 못 미친 것이다.

    다만 12월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중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했다.

    12월 수입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15.0% 증가와 전월치인 17.7% 증가를 밑돌았다.

    수입 증가율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져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마감했다.

    12월 무역흑자액은 546억9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85억 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11월 무역흑자액은 402억1천만 달러였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12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7.4%, 0.9% 늘어났다. 이는 지난 11월의 10.3% 증가와 15.6% 증가를 각각 밑돈 것이다.

    12월 무역흑자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3천619억8천만 위안으로 집계돼 전월의 2천636억 위안을 웃돌았다.

    작년 전체 기준으로 수출과 수입은 크게 늘어났다.

    작년 달러화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수입은 15.9% 늘어났다.

    작년 전체 무역흑자는 4천225억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 기준 작년 수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해 2016년 2%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18.7% 늘어나 2016년(0.6%↑)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만 작년 전체 무역흑자는 2조8천700억 위안으로 전년의 3조3천500억 위안보다 4천800억 위안 줄었다.

    중국의 작년 대미 무역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무역 갈등은 커질 전망이다.

    2017년 대미 무역흑자는 2천758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인 2016년의 대미 무역흑자 2천507억 달러도 웃돈 것이다.

    위안화 기준으로 대미 무역흑자는 1조8천700억 위안으로 2016년의 1조6천500억 위안보다 증가했다.

    작년 대미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수입은 17.3% 늘어났다.

    대북 수출은 33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대북 수입은 17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황쑹핑(黃頌平) 해관총서 대변인은 선행지수를 고려하면 이번 분기에 중국 수출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출과 수입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다만 대외 교역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성장세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대변인은 위안화가 합리적이고 균형적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기업들의 환율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고, 대외 교역의 안정적 발전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

    교통은행의 류쉬에즈(劉學智) 연구원은 12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견조해 탄탄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중국의 올해 수출도 계속 이끌 것이라며 이로 인해 위안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수입 증가율이 둔화한 것은 중국 당국이 환경오염 캠페인을 강화하면서 많은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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