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9일 미국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도 주식시장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트 투자전략 부대표는 "정부 폐쇄 가능성은 상승하는 시장을 막지 못했다"며 "투자자들은 당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 예산관리국의 믹 뮬배니는 "셧다운이 일어난 확률은 50대50이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셧다운이 나타날 가능성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보다 크다며 셧다운 가능성이 60%라고 평가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며 "상원이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이 부각돼 증시가 장중 한때 하락했다"고 말했다.

루치니 전략가는 "즉각적인 정부 폐쇄 영향이 어떻게 되든지 이는 점진적으로 극복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워싱턴에서부터 전해져오는 소식을 들어보면 정부가 셧다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듀브라브코 라코스-뷰자스 미국 주식 전략 헤드는 "이번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은 세계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세제개편안이 실적에 미칠 영향과 주주들의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명확하게 확인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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