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하기스 아기 기저귀와 크리넥스 티슈 등을 만드는 킴벌리-클라크는 세계적으로 5천 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10개 공장의 문을 닫을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5천명 감원은 세계 전체 직원의 1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킴벌리-클라크는 아마존과 월마트 등과의 가격 경쟁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2021년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약 15억 달러 비용은 비즈니스 내에서 감축할 것이며 5억~5억5천만 달러의 비용은 제조공급 체인과 간접비에서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킴벌리-클라크는 기저귀 하기스와 크리넥스 휴지를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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