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3일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U.S. 뱅크 프라이빗 클라이언트의 마이크 밸레 매니징 디렉터는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실적 추세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며 "올해 남은 기간 실적 전망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킨 대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과 해외에서 동시에 나타났고 이는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증시는 강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2016년 초 6년래 최저치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실적 개선세가 가속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헌팅턴 프라이빗 뱅크의 존 어거스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미국 연방정부 폐쇄를 정치적인 이슈로 받아들이고 경제적인 이슈로 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세제개편이 증시 큰 폭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직 시장에 투자되지 않은 많은 자금이 있다며 현금이 곧 넘쳐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금을 계속해서 보유하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