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KT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기가지니는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가 청각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달리 TV와 연동을 통한 시청각 기반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KT는 최근 가입자 증가세가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안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지니는 가입자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음성인식을 이용한 주가 및 지수 조회, 차트 조회, 국내외 시황 정보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뤄졌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도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 중 퀵송금, 계좌조회 등을 집에서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카우치 뱅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