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제약회사인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가 실망스러운 탓에 8일 개장 전 거래에서 9.5% 급락했다.

테바는 지난해 4분기 116억 달러(주당 11.4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팩트셋 조사치 77센트보다 높았다.

매출은 54억6천만 달러로 팩트셋 전망치 52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183억~188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 192억4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치도 2.25~2.50달러로 제시해 팩트셋 예상치 3.83달러를 밑돌았다.

테바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76.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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