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OA-메릴린치는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하향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작년 4분기 GDP는 전기대비 0.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밑돌았다.

BOA-메릴린치는 4분기 GDP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세부적으로 볼 때 민간 수요가 수입 증가에 따른 부진을 상쇄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BOA-메릴린치는 다만 올해 1분기에는 1월 이후 기록적인 한파와 그에 따른 신선제품 가격 급등 등으로 소비가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은행은 그럼에도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고,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 기조에서 물러설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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