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5일 증시가 5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냈지만 시장 변동성은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브린 마 트러스트의 어미 세실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높은 금리와 상승하는 물가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은 지속할 것이고 우리는 여전히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여기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다"고 말했다.

CFRA 리서치의 린제이 벨 투자 전략가는 "경제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다"며 "임금이 올라가면 소비자들은 소비를 더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란 CIO는 "시장은 잠깐 안정되고 있다"며 "시장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 웰스의 조 퀸란 전략 헤드는 "변동성은 올해 대부분 남아 있을 것이지만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불필요한 시장 조정은 상대적으로 단기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하루 시장 매도가 강하게 나타난 후에는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은 한 시장 하락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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