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이 미국 국채를 작년 한 해 동안 7년래 최대인 1천200억 달러어치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1조1천8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천265억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작년 중국의 미 국채 매입액은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최대로 집계됐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량은 5개월 연속 감소해 1조600억 달러에 그쳤다.

중국 당국은 외환보유액이 안정되면서 미 국채를 매입해왔다.

한때 중국이 외환보유액 다변화의 일환으로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하거나 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촉발됐으나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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