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계 코먼웰스은행(CBA)은 21일 나올 작년 4분기 호주 임금 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기대가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BA는 20일 다우존스를 통해 "임금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분기 대비 0.5%이상이라면, 중앙은행(RBA)의 첫 번째 금리인상 시기가 마침내 다가올 것이란 기대를 키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

CBA는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오늘 나온 RBA 통화정책 의사록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지만, 내일 나올 임금 지표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이 작년 4분기 임금 지표에 주목하는 것은 소폭의 상승세라도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통화 긴축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RBA 당국자들에게 핵심 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호주달러-달러는 이날 의사록 공개 이후 아시아장에서 오전 한때 0.788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빠르게 낙폭을 줄인 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환율은 오후 3시56분 현재 전장대비 0.0012달러(0.15%) 오른 0.792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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