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 내놓은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가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이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이 연간 70만대 규모이고, 코드제로 A9이 프리미엄 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판매량"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코드제로 A9를 쌓아 올리면 224km에 이르고,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보다 약 115배 높은 것이다.

코드제로 A9은 출시 초부터 인기를 끌면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는 다이슨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 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코드제로 A9은 바닥먼지, 바닥틈새, 큰 이물, 벽 모서리 등을 포함한 9개 청소항목에서 '매우 우수'를 받으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에도 코드제로 A9을 출시했다.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으로 출시국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이달 중에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자 컬링팀이 찍은 LG 코드제로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을 4년간 공식 후원키로 했다.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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