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6일 시장 참가자들이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 후 진행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다음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해 "파월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며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고 파월 의장의 발언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아주 연준 어조에 유창하고 연준의 생각도 상당히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켓필드의 마이클 샤울 회장은 "시장은 백악관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며 "주식시장은 좁은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제프 크라베츠 전략가는 "이번주 투자자들은 정치 상황에 주목했다"며 "그러나 경제지표 호조로 시장 상황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를 앞으로도 주목할 것이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도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톰 폴셀리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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