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되고 증시 상승 폭은 기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

CNBC 설문 결과 응답자들은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올해 말 3.17%로, 내년에는 3.5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설문대비 약 25bp 인상된 수준이다.

응답자들의 금리 인상 예상 중간값은 올해 3번, 내년 2번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로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금리 인상 횟수는 올해 4번, 내년 3번이었다.

연방기금(FF) 금리는 올해 2.23%, 내년 2.85%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디의 롭 모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올해 4번의 금리 인상이 새로운 연준의 전망치라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은 40명의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전략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부분 응답자는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60%의 응답자들은 최근 변동성이 시장 사이클의 건강한 한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3%의 응답자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전망치를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하향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말 2,8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현재 지수에서 5% 높은 수준으로, 지난 1월 전망치인 2,937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내년 지수 평균 전망치는 2,928로 제시됐다. 지난 1월에는 3,005였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76%로 변화가 없었다. 내년에는 2.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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