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황창규 KT 회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일 지난해 황창규 회장에게 23억5천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황 회장의 작년 보수에는 급여 5억7천300만원, 상여 17억7천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KT는 지난해 매출 14조5천862억원, 영업이익 9천522억원을 달성한 점과 국내 홈 인공지능(AI) 시장 1위 확보, 에너지·보안사업 경쟁력 강화, 평창동계올림픽 5G 성공적 지원 등에 기여한 것을 고려해 상여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 (※KT 제공)>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작년 총 보수는 23억900만원이었다. 권 부회장의 보수는 급여 14억3천100만원, 상여 8억7천800만원으로 구성됐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연봉 7억8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전임 CEO인 장동현 전 SK텔레콤 사장은 10억6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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