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네트워크 성능을 항상시키면서 비용과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5G 기지국 장비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에는 리프샤크 칩셋이 활용된다. 이 칩셋은 기지국과 스마트폰에 주파수 신호를 중계하는 AAU의 수를 늘리면서 5G 무선 기지국 장비인 DU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최대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아울러 40kg 이상의 다중안테나(MIMO) 크기와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 장비 설치가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전력 소모도 64%가량 낮출 수 있다.

이 칩셋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경우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기기를 직접 찾고 방대한 데이터 처리 용량도 최적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리프샤크 칩셋이 적용된 기지국 장비 기술을 토대로 내년 5G 상용화 일정에 맞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개발담당은 "리프샤크 칩셋이 적용된 기지국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면 동급 최강의 서비스 제공과 민첩성, 운영 효율성을 실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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