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스타벅스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대대적인 직원 교육을 예고한 가운데 이에 따른 비용이 1천2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촉발된 인종차별 논란으로 다음 달 29일 직원 교육을 시행하면서 미국 전역 8천여 개 매장이 일시적으로 휴점하게 된다.

마켓워치는 스타벅스의 연간 매출인 223억9천만 달러를 영업일 수로 나누면 하루 매출은 6천130만 달러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타벅스의 이번 교육이 오후 일부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하루 매출의 20%인 1천200만 달러가량의 손실을 보게 된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2008년에도 교육을 목적으로 일시적인 휴점을 한 적이 있으며 당시 6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필라델피아 시내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연행돼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영향으로 다음 달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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