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금리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27일 보도했다.

미국 국책 모기지회사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담보대출금리는 4.58%를 기록했다. 한 주간 11베이시스포인트(bp) 올랐으며,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다.

15년 만기 고정 담보대출금리도 4.02%로, 3.94%보다 상승했다. 5년물 국채 지수형 하이브리드 변동금리도 3.74%로 전주보다 7b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한다. 미국 경제 지표들이 강한 데다 인플레이션이 견고해 채권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오르고, 높아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때문에 수요자들이 주택을 사는데 주저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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