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3달 반 만에 최저 수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10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4거래일 연속으로 절하시키며, 위안화 가치를 3개월 반 래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5위안 올린 6.376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05% 내렸다.

다우존스는 달러화 가치 상승이 위안화 절하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지난달에 이어 3%를 재차 돌파하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04% 오른 93.10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이후 역내외 위안화 가치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과 같은 수준인 6.3633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3668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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