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CS)는 미국 경기침체가 2020년 3분기까지 없을 것이라며 주식이 좋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CS의 앤드루 가드웨이트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침체가 2020년 3분기까지는 없을 것"이라며 "주식에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통상 일드커브 역전이나 3.5%의 임금 인상률은 경기침체 1년 전에 나타난다.

가드웨이트는 이런 현상이 내년 중반까지 미국에서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주식은 2020년까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1%로 매우 낮았던 1987년을 제외하고 과거 50년 동안 주식은 침체에 앞서 13개월 이상 고점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며 "높은 변동성 역시 신용이 주식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낮은 현금 흐름 대비 레버리지가 높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같은 기업에 대해서는 조심하며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가드웨이트는 소비재, 재료, 산업재와 같은 비금융 경기순환주에 대해 비싸다며 비중 축소를 유지했지만 레버리지가 낮은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의료 서비스, 통신 서비스 등 방어주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수익률곡선이 플래트닝해지는 시기에는 보통 소프트웨어와 에너지가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며 "반면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는 가장 좋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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