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GM의 자율주행 부문에 2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테슬라 주식가 개장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31일 보도했다.

GM이 소프트뱅크의 투자 소식을 전하기 전 테슬라는 0.2% 하락했지만, 소식 이후에 1.1%로 낙폭을 키웠다.

이번 주 초 운전자가 자동조종장치 모드에 있는 동안 테슬라 모델 S가 주차된 경찰차에 충돌했던 소식이 전해진 뒤 이 같은 투자가 이뤄졌다.

테슬라 주식은 모델 3가 컨슈머리포트의 추천을 얻은 뒤 지난 2거래일간 4.6% 상승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 3가 제동 거리를 향상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뒤 추천했다.

베어드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테슬라의 차량 개선 노력이 차별화된 요소"라며 테슬라 주식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6.3% 하락했다. 맞수인 GM 주가는 소프트뱅크의 투자 소식에 개장 전 10% 오르고 있다. GM 역시 올해 들어서는 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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