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감리위원회의 심의가 3차에 걸쳐 마무리됐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감리위는 오는 7일 심의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증선위도 감리위와 마찬가지로 대심제로 진행된다.

감리위는 지난 17일과 24일, 31일에 감리위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회계감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감리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2~2017년 회계처리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10호 등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심의하면서 금감원이 지적한 사항 쟁점별로 회계처리기준 위반이나 고의성 여부 등을 검토했다.

미국 합작사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에 대한 콜옵션이 실질적 권리인지, 당해 콜옵션의 실질성이 2013년 이후 변화했는지 여부 등이 심의에 포함됐다.

감리위는 위원들 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으로 구분해 증선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증선위는 금감원의 안건 보고를 시작으로 회사와 금감원 및 회계법인과 금감원의 대심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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