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 축소 소식에 급반등했다.

1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7엔(0.25%) 오른 109.07엔을 기록했다.

이날 BOJ는 정례 공개시장운영에서 잔존만기 '5년 초과 10년 이하' 국채를 4천300억엔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의 4천500억 엔에서 줄어든 것이다.

이 영향으로 달러-엔이 급반등하고, 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갑작스러운 BOJ 행보로 엔화 롱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BOJ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신호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88bp 오른 0.0446%를, 5년물 국채금리는 1.12bp 오른 -0.1089%까지 올랐다.



<달러-엔, 일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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