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도이체방크가 각종 의혹으로 불거진 회사의 취약성에 대해 반박했다.

1일 도이체방크 CEO인 크리스티안 제빙은 CNBC에 출연해 "회사가 쉬운 표적이 되는 것을 알지만, 이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에도 재정력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비롯한 미국 금융당국은 도이체방크 미국 지사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신용등급까지 하향 조정돼 충격을 받았다.

S&P는 도이체방크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사업 모델의 재편 규모가 예상보다 큰 가운데 새로운 경영 전략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여파로 도이체방크 주가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제빙은 "최근 소식들은 좋지 않지만, 우리의 재정적인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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