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5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이틀 만에 소폭 절상시켰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1위안(0.08%) 내린 6.415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전일 위안화 가치를 4개월 반 만에 최저치로 절하 고시했다가, 이날 이틀 만에 절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은 전 거래일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3차 무역협상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무역 관련 긴장감이 고조돼 전장 달러화지수는 하락했다.

전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20% 내린 94.019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이후 역외 위안화 가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6%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4025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4088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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