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장외시장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에 등락을 오가고 있다.

20일 호주달러-달러는 오전 10시26분 현재 전장대비 0.0004달러(0.05%) 오른 0.7384달러에 거래됐다.

환율은 개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오전 10시를 넘어 미국 10년물 금리의 낙폭 확대와 함께 하락 전환했다.

0.7370달러 근처까지 낙폭을 키운 호주달러-달러는 재차 빠르게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가 여전한 데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내렸고, 호주달러-달러도 안전자산 선호 속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동시에 미국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과 호주의 10년물 국채금리 격차 축소는 호주달러에 강세 요인으로도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양 국가 간 금리 격차가 줄어들수록 호주자산의 금리 매력도가 다소 보전되는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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