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하향했다.

4일(현지시간) IMF는 보도 자료를 통해 글로벌 보호주의 득세와 하드 브렉시트 위협 등이 단기적으로 독일 경제에 충격을 미칠 수 있다며 올해 독일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4월 독일의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한 바 있다.

IMF는 독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2.1%로 소폭 상향했다.

IMF는 글로벌 보호주의의 득세, 하드 브렉시트나 유로존의 소버린 리스크(국가 채무상환 위험) 등을 재평가할 때 단기적 위험이 상당하다며 이러한 것들이 수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투자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독일의 정책이 잠재성장력을 촉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적·인적 자본에서 추가로 공공 투자를 확대하고 노동 공급을 장려하는 조치를 우선하고, 민간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지원하도록 권고했다.

IMF는 독일의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1.8%, 1.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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