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7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13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1로, 전월 확정치 99.3보다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는 98.0이었다.

7월 기대지수는 전월 확정치 87.4에서 86.4로,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 확정치 117.9에서 113.9로 하락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2.9%와 같았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 2.6%에서 2.4%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7월 소비자심리가 소폭 떨어졌지만 12개월 평균인 97.7과 지난해 초 이후 평균인 97.4 수준을 유지했다"며 "구직과 소득 전망이 좋아 45세 이하 소비자들이 2000년 7월 이후 최대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자리와 소득이 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극복했지만, 관세에 대한 우려가 가속하면서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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