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아시아 장을 개장하며 낙폭을 키웠다.

달러-엔은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장대비 0.14엔(0.12%) 내린 112.69엔에 거래됐다. 하루 사이에 112.70엔선을 반납했다.

달러-엔 낙폭이 확대되는 것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12.3% 급감한 117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11월 이후 한 달 감소율로는 최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2% 감소한 132만 채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이 추가 상승 동력을 찾는 데 실패한 상황에서 미국 지표 부진 등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13달러(0.11%) 오른 1.165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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