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이노텍이 오염에 취약한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세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잡을 수 있게 했다.

LG이노텍은 16일 UV(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의 강력한 빛으로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핸드레일 UV LED 살균기'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핸드레일 앞쪽에 고정된 살균기가 밑으로 지나가는 손잡이에 자외선을 쏴주는 방식으로 손잡이 앞쪽에 A4 용지 절반 크기의 살균 장치 하나만 부착하면 된다.

이 제품은 278나노미터(nm) 파장의 UV LED 빛으로 세균 DNA를 파괴해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 화학약품이나 중금속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별도 전력공급이 필요 없는 무원전 장치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에너지로 살균기가 자가발전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살균기는 안전과 환경, 건강 등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CE 인증과 우리나라의 KC인증을 모두 받았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