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 7월에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보유 규모도 지난달에 이어 사상 최대 흐름을 지속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주식을 980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1천500억원을 사들이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동안 주식 순매도를 유지하다 7월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6천억원, 아시아가 4천억원 순매수한 반면, 유럽은 1조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국내 채권은 1조4천38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규모는 112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5천억원, 아시아가 200억원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1조5천억원이 순투자되고, 통안채에서는 1천억원이 순유출됐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9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통안채는 21조4천억원으로 19.1%를 나타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과 1~5년 미만에 순투자하고, 1년 미만짜리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다.

보유잔고는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9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1년 미만은 32조9천억원으로 29.3%를 나타냈다. 5년 이상은 29조7천억원으로 2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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