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터키 은행 당국이 은행들의 스와프, 현물, 선물환 거래를 제한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터키 은행규제감독기구(BDDK)는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 은행과 외국인과의 스와프, 현물, 선물환 거래를 은행 지분의 50%까지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BBDK는 비율은 일 거래로 계산되며, 새로운 거래나 거래 갱신은 현 초과 물량이 은행 지분의 50%로 낮아질 때까지 이뤄지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터키 리라화 가치가 하루 만에 20% 이상 급락하자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오는 13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치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오전 7시 5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8.63% 오른 6.9847리라를 기록했다.

오전 6시 6분경 달러-리라는 7.2149리라까지 폭등했다. 이는 뉴욕대비 리라화 가치가 10% 이상 하락한 것이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