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인 올리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7일 다우존스를 통해 "(목표치 조정은) RBA가 물가 부양에 노력하지 않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때 기준점을 이동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낮아진 물가 목표치는 호주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데 대한 완충 구간을 없앨 수 있다"며 "그것은 경기 침체기에 필요한 마이너스(-) 실질 금리를 취하는 데도 유연성을 떨어트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이날 의회 증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물가 목표치는 2~3%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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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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