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의 마크 다우딩 선진시장 공동 대표는 "정부가 자본통제 없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며 "터키 정부가 은행에 결국 개입할 수 있도록 외국 은행과 투자자들이 철수하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딩 대표는 "결국 이는 터키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고 흑자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로 인해 소비가 크게 줄고 급속한 경기침체가 나타나며 은행 전반에 부실채권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루베이는 다만 터키 위기가 유럽 은행으로는 번지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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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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