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가 터키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향후 터키 경제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채권시장 붕괴를 반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줄리어스 배어 분석가들은 "터키 국채가 'Caa' 등급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보다 6~7등급 낮은 것"이라며 "터키 채권시장 붕괴와 등급 하향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터키 채권시장에서는 4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장기 국채수익률을 뛰어넘는 수익률 곡선 역전이 발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터키 채권시장은 공휴일로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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