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7일 기준환율 고시를 통해 위안화를 보합권서 소폭 절상시켰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5위안(0.007%) 내린 6.821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상승한다.

인민은행은 이날 2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상시켰다. 다만, 위안화 절상 폭은 0.01% 이내로 제한됐다.

기준환율 고시 후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9%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8312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8305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역내 마감가인 6.8307위안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시간으로 6일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매기는 데 대한 의견 수렴 기간을 종료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견 수렴이 종료되는 대로 관세를 부과하고자 하는 뜻을 참모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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