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우려로 연일 상승하고 있는 달러-러시아 루블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유니크레딧이 전망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니크레딧은 "추가 제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 삭감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루블은 2016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은 0.6% 내린 70.1684루블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위험을 줄이고 있다.

비거주 외국인들이 보유한 국내 및 태환 통화 등 시장성 부채 비중은 3월에 34.5%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7월 말 28%로 감소했다.

현지 통화로 발행된 고정쿠폰 국채 보유 비중도 2017년 9월 55.6%로 정점을 직은 뒤 42.4%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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